매스컴 소식
10명중 9명이 일반 담배도 같이 피워… 니코틴 18% 더 흡입 국내 전자담배 흡연자들은 일반 담배(궐련·얇은 종이로 말아서 만든 담배)까지 함께 피우는 경우가 많아 궐련만 피우는 이보다 니코틴을 18% 정도 더 흡입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자담배 업계에선 '금연 성공을 돕는다'는 식으로 홍보하지만, 전자담배는 '금연' 도구가 아닌 '골초 심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자담배 피운다 해도 일반담배 흡연량 그대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성규 부연구위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 2014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자담배와 궐련을 동시에 피우는 그룹'(27명)과 '궐련만 피우는 그룹'(361명)을 비교했더니, 전자담배와 궐련을 함께 흡연하는 그룹의 코티닌(니코틴이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 수치는 1521.57ng/㎖로 궐련만 흡연하는 그룹(1291.88ng/㎖)보다 229.69ng/㎖(17.8%) 높았다"고 12일 밝혔다.
기사원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13/2016051300331.html